[포토뉴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동화 같은 이야기 속으로!

2009-12-11     뉴스관리자

매년 연말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송년가족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뮤지컬단은 지난해 초연으로 호평 받았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2009년 겨울 다시 선보인다.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임혜영이 주인공 도로시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도로시와 토토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날아간 먼치킨랜드의 먼치킨들은 오디션을 거쳐 22명의 아역배우들이 맡았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미국작가 L. 프랭크 바움이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1939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돼 그 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는 우리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명곡. 2004년 역대 최고 영화음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특히 조명, 영상, 플라잉, 특수효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등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무대 미장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토네이도에 의해 날아가는 도로시의 집, 서쪽마녀로 변신하는 걸치 아줌마, 핑크 구를 타고 나는 착한 마법사 글린다, 도로시를 납치하는 나는 원숭이, 마법사를 태우고 날아가는 열기구 장면 등 플라잉 기술을 통한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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