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선덕여왕, 차지연 "내가 미실이다" 드라마와 다를 것!
2009-12-11 스포츠 연예팀
선덕여왕이 뮤지컬로 재탄생 한다.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MBC 특별기획 뮤지컬 '선덕여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뮤지컬 '선덕여왕'을 연출하는 김승환 MMCT 대표는 "드라마 속 '덕만'은 노래하지 않지만 뮤지컬 속 '덕만'은 노래한다. 뮤지컬 선덕여왕은 드라마를 압축한 것이 아닌 확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약 중인 뮤지컬배우 이소정(36)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한 유나영(34)이 뮤지컬 '선덕여왕'의 주연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화제의 인물인 '미실'은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약했고 뮤지컬 '라이온 킹', '드림걸즈' 등에 출연한 차지연(27)이 맡았다.
한편 뮤지컬 '겨울연가'의 뮤지컬배우 이상현(32)이 김유신 역을, '헤드윅'의 강태을(29)이 비담 역을 맡았다. 천명공주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아선(30)이, 그의 아들인 신라 29대 임금 춘추 역에는 뮤지컬배우 김호영(26)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선덕여왕은 내년 1월 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가격은 4만~13만원. 공연문의 1544-1555.(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