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휴대전화악마-백색가루 괴 생명체', 정체 밝혔다!

2009-12-11     스포츠 연예팀

KBS 2TV '스펀지'가 11일 X-파일 코너를 통해 '휴대전화 악마'와 '괴 생명체로 변신하는 백색가루' 등 인터넷에 떠도는 정체불명의 UCC의 실체를 밝혀냈다.

휴대전화 악마라 이름 붙여진 UCC는 일반 휴대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휴대폰에서 악마의 형상이 나타나는 동영상.
스펀지는 전문가 9명을 동원했고,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 가동시간이 1분밖에 안 된다, 악마 형상이 너무 정교하다 등의 이유로 조작된 동영상이란 결론을 내렸다.

'괴 생명체로 변신하는 백색가루'라 이름 붙여진 UCC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가루에 불을 갖다 대자 꿈틀거리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더니 괴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이 또한 전문가들을 동원한 결과 물질이 티오시안화수은이란 물질로 판명됐다.

분말 형태의 티오시안화수은은 뱀의 꼬리처럼 길게 뿜어져 나오는 연기 때문에 과거 불꽃놀이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인체에 유해한 수은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화학실험 시에도 후드가 장착된 실험실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