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니콜 “그냥 뱉은 악플, 송곳처럼 파고드는 상처”
2009-12-12 스포츠연예팀
니콜은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 개론'에서 악플로 인해 받는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분에서 '2PM 박재범 이슈'를 주제로 교양수업에서 토론을 진행됐다.
니콜은 "네티즌 한 사람, 단 한 마디의 악플이 연예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모를 것이다. 나도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사는 연예인이라 악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그냥 내뱉은 한 마디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송곳처럼 파고들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니콜은 "프로그램 초반에는 일부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물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별 생각 없이 악플을 달수도 있지만 그러기 전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아픔도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성숙한 네티즌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한다"며 분명한 희사를 전했다.
니콜의 담당교수는 "니콜의 발표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수업 처음에는 한국어에도 서툰 니콜이 잘 따라올 수 있을까 염려도 됐지만, 이번 수업으로 니콜을 다시 보게 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