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롤링페이퍼 “까!메!오~길 수고했어” 폭소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가 롤링페이퍼를 통해 '죽지 않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서는 뉴욕 패션가에 입성한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은 리무진을 타고 클럽으로 향하던 중 한국에서 보내온 롤링페이퍼를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각자 아내 혹은 여자친구가 보내온 진심어린 격려와 애정의 메시지를 소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적힌 봉투가 발견됐고 공익근무 중인 하하의 보내온 롤링페이퍼임을 알고 무도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일명 '무한재석교' 광신도였던 하하는 유재석에 대한 무한찬양을 시작했다. "당신은 완벽합니다. 당신의 그 근육에 파묻혀 울고 싶어요. 가끔은 형수님이 미워요"라며 유재석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집을 구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며 "안 갚아도 되죠 사랑해요"라고 마무리해 예능감을 드러냈다.
하하의 예능감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길(본명 길성준)에게 보내는 내용으로 극에 달했다.
"너무나 속깊고 의리있고 따뜻한 진정한 아티스트, 잘 보고 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열였다. 하하는 "제가 잠깐 자릴 비운 사이 우리 무도 '까!메!오'로서 양념 역할을 제대로 해주신 것 같아요"라고 경악케 만든 이휴 "나름 정 드셨던 거 같은데 송별회때 갈게요"라고 쐐기를 박았고 유재석, 정준하.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을 박장대소 했다.
내년 초 소집해제되는 하하는 '무한도전'의 달력과 롤링페이퍼 등으로 자연스럽게 합류할 것으로 기대대고 있다.
한편 정준하와 노홍철은 7월호 달력 촬영을 위해 각각 얼티밋 쩌리어와 돌크 호건으로 분해 번지점프 위에서 레슬링을 펼쳐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