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노우잼, "26만명 관람 성공적!"..."과시용 예산 낭비다!"
2009-12-14 스포츠 연예팀
"세종대왕을 향에 날아라~!"
서울시가 각종 논란 속에서 열렸던 '2009 서울 스노우잼'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첫 날 6만5천여명, 12일 9만5천, 최종일인 13일에는 10만여명 등 총 26만여명이 광화문을 찾아 대회를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관람한 외국인 수만도 4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며 광화문의 관광명소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내렸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선 이번대회를 예산낭비로 보는 시각이 일고 있는 것. "오세훈식 과시용 행정이다", "국가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에는 부적절한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반면 "아이리스 드라마 촬영도 했는데 못 할게 뭐가 있냐"라는 옹호의견도 제시되는 등 논란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