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LG텔레콤 합병 승인

2009-12-14     강민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LG텔레콤의 LG데이콤과 LG파워콤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합병 조건으로 농어촌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BcN) 구축계획을 합병 인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방통위에 제출해 승인을 얻도록 했다. 또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내·외부 콘텐츠 사업자 간 요금부과, 과금방식 등에서 차별을 하지 말 것을 부여했다.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합병법인 지분에 대해서는 "불공정 경쟁의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며 한전의 ‘공공기관 선진화계획’ 일정에 맞춰 지분 매각을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