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0% “피로할 때 커피 한 잔, 건강에 이로워”
2009-12-14 이지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와 푸드테라피협회가 지난달 23일부터 보름간 홈페이지 방문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68.9%가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0.1%는 '피로할 때 (커피가 건강에) 이롭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27.8%는 '우울할 때', 8.7%는 '두통이 있을 때', 3.7%는 '숙취가 있을 때' 순으로 커피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중 커피를 마시는 횟수는 1~2회(71.8%)가 가장 많고, 주로 아침에 습관적으로 마시거나 식사 후에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중에 79.3%는 “소화촉진에 효과가 있어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커피의 종류(70.8%)를 선호하고 있으며, 커피와 가장 어울리는 날씨 및 계절로는 비 오는 가을(50.2%)과 눈 오는 크리스마스 계절(42.3%)을 꼽았다.
한편, 2009년 11월말 기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에스프레소 음료는 2007,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 카페 아메리카노(약 1,200만잔)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카페 라떼(약 880만잔), 카라멜 마끼아또(약440만잔) 순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