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사회가 지방으로 간 까닭은
2007-05-14 장의식기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F 이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대구본부 사옥에서 3~4월 이동통신 시장 현황과 KTF의 3세대 서비스인 '쇼'의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KTF 이사회가 서울이 아닌 지방 대구에서 열린 까닭은 이사들이 이동통신과 KTF 서비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요구 때문. 특히 사외이사들로부터 이 같은 요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측은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이사들이 대구 지역 마케팅과 네트워크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사회는 대구 지역 일선 대리점과 멤버스 프라자, 멤버스 센터 등 고객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쇼'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펴봤다고 한다.
또 교환실과 외곽 지역 기지국 등 네트워크 시설에도 들러 쇼 통화품질 등을 직접 점검했다.
KTF 관계자는 "사장을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들의 강력한 현장경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KTF 이사회에는 조영주 사장을 비롯해 김영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홍기 전 동부정보기술 사장, 도기권 ㈜운화 이사회 회장, 이재철 법무법인 마당 대표 변호사, 황덕남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 서정수 KT 기획부문장, 권행민 KT 재무실장, 기요히토 나가타 NTT도코모 상품 부문 상무 등 9명이 사내 및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