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거상 김만덕 캐스팅~"문근영과 시청률 대결?!"
2009-12-16 스포츠연예팀
배우 이미연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미연은 내년 3월 방영되는 KBS 1TV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ㆍ연출 강병택 김성윤)에서 주인공인 김만덕 역으로 캐스팅됐다. 사극은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이다.
이미연이 맡은 김만덕은 실존했던 인물로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성장한다. 김만덕은 정조 14~18년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자, 사재 1000금을 털어 다른 지방에서 양곡 500석을 구입해 기아에 허덕이는 도민들의 굶주림을 해결해 당시 위인으로 추앙받았다.
극중 이미연과 대립관계를 이루는 문선 역으로 박솔미가 캐스팅됐으며, 만덕의 정신적 지주 역할은 배우 고두심이 맡는다. 이외에 김갑수, 김병기, 임혁, 박순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미연이 안방극장을 찾는 3월, 문근영 역시 KBS 2TV ‘신데렐라 언니’로 컴백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