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아이파크 73평 42억원

2007-05-14     뉴스관리자
올 1분기 중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로 10층의 73평형이 평당 5753만원 선인 42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평형(39층)은 33억원에 거래돼 평당 매매가로는 가장 높은 6000만원을 기록했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거래.신고된 아파트의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20억원 이상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7채로, 이 가운데 지난 2월 말 거래된 아이파크 73평형이 42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 아파트의 73평형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은 작년 4월로, 27층이 47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번에 42억원에 거래된 아파트는 10층이어서 가격이 떨어졌다고 단순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92평형(35층)으로 40억원(평당 4347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어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39층)은 33억원(평당 6000만원)에 팔렸으며, 서울 압구정동 구현대1차 65평형은 31억원(5층)과 30억원(9층)에 각각 거래됐다. 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69평형(50층)은 25억8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51평형(10층)은 25억3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 1분기 20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총 17건이었다.


한편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230평형으로 올 공시가격은 50억4000만원, 2위는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공시가격 48억2400만원)이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통상 시가의 8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트라움하우스 230평형의 시세는 63억원, 아이파크 104평형은 60억3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