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고사한 장근석 "'아내의 유혹'의 변우민역 욕심났다"
2009-12-21 스포츠연예팀
장근석은 20일 방송된 KBS 2TV '장근석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베토벤 바이러스’과 ‘꽃보다 남자’가 함께 섭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은 이순재 선생님 등 선배들이 있어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 마음이 먼저 가 있었다”며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가 했으니 잘된 것이다. 내가 했으면 안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장근석은 올해 작품 중 가장 탐났던 작품에 대해서는 “캐릭터가 좀 엉뚱하다. ‘아내의 유혹’의 변우민 선배 역이다”면서 “말 없거나 어둡고 진지한 역할을 주로 해 망가지고 가벼운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이상형 월드컵’ 결승에서는 배우 수애가 장근석의 최고 이상형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