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2007-05-15     뉴스관리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포르투갈)가 팀 동료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구단 최고의 영예인 '매트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를 모두 차지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호날두가 축구팬 1만명과 구단 선수들이 투표로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며 "이와 함께 매트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매트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는 1945~1969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고(故) 매트 버스비 감독을 추모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수상으로 호날두는 영국축구선수협회(PF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동시 수상한데 이어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는 등 올해에만 총 13차례의 개인상을 휩쓸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눈부신 발리슛을 날린 폴 스콜스에게 '맨유 올해의 골'이 돌아 갔고, 수비수 키에런 리가 '올해의 2군 선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