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여자' 김영애 가세

2007-05-15     뉴스관리자
탤런트 김영애가 SBS '내 남자의 여자'에 15일 방송분부터 합류한다.

김영애는 극중 화영(김희애 분)의 엄마 역을 맡아 불륜으로 인한 충격이 한바탕 휩쓴 드라마에 또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화영은 어머니가 정해준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행복을 누리기 못했고 심지어 남편의 자살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 때문에 귀국 후 단짝 친구인 지수(배종옥)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게 내심 부러웠는데, 그 와중에 지수의 남편 준표(김상중)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화영의 엄마가 등장, 화영을 다시 한번 돈 많은 남자와 엮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화영은 다시는 어머니 말을 듣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또다른 갈등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내 남자의 여자'는 14일 방송된 13회 방송에서 전국 24.9%, 서울 29.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