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영어 뮤지컬의 환상의 조화

가족뮤지컬 ‘헬로~모차르트’

2009-12-28     뉴스관리자

뮤지컬을 보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공연이 있어 화제다.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인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가 바로 그것.

현대의 빠른 비트와 현란한 음악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뮤지컬로 다가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가족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를 영어버전으로 제작, 뮤지컬을 보면서 영어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지루하게 배우던 영어를 공연 중 퀴즈와 마술 등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주입식 공부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눈높이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 연출은 맡은 심재현 연출은 “Seeing is Believing(한번 보는 것이 백번 듣는 것보다 낫다)의 말 처럼 영어 공부에 지친아이들에게 영어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를 보고 영어와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갖기 보다는 큰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관객 이윤정(35)씨는 “예전에 아이들과 가족뮤지컬 ‘헬로~모차르트’를 봤다. 근데 영어 버전으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보게 됐다”며 “아이들과 같은 또래 어린이 배우들도 나오다 보니 쉽게 동화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영어 뮤지컬 ‘ 헬로~모차르트는 오는 2010년 1월 16일 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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