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냉장고-삼성에어컨, 최고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2009-12-29     백진주 기자
지식경제부는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R-T758VHHW 등 4개 품목, 9개 제품을 최고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냉장고 500ℓ이상 급에선 LG전자 R-T758VHHW와 미국 월풀이 생산하고 일렉트롬이 수입한 5ED5FHKXVT가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500ℓ이하에선 하라웰스텍의 HFD-189LC가 최고 효율 제품으로 뽑혔다.

에어컨의 경우 10㎾ 이상 17.5㎾ 미만 급에선 삼성전자 AIXC4H100B3/RIXB HF035B2 모델이, 4㎾ 이상 10㎾ 미만에서도 삼성전자의 AF-V15HGA 모델이 에너지 효율 최우수 제품으로 꼽혔다. 4㎾ 미만에선 일본 도시바가 생산하고 캐리어가 수입한 2.5㎾급 RAS-07SKCV-K이 효율이 우수했다.

드럼세탁기는 대우일렉트로닉스 DWD-700 WNM, 식기세척기는 동양매직 DWA- 1650P(6인용 이하), 이탈리아 일렉트로룩스 FAVORIT 60870(6인용 초과) 등이 각각 최고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냉장고와 에어컨, 드럼세탁기를 최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때 가구당 연간 10만7천 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국가적으로는 연간 45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