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세계 車업계 영향력 있는 인물' 3위
2009-12-29 유성용 기자
정 회장은 ‘2009 파워리스트’에서 6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눈에 띄는 경영실적이 호평을 받으며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가 3분기 8억3천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10월 미국에서 GM과 도요타가 소폭 상승에 그친 데 비해 현대차 판매는 49%나 증가했고 기아차도 45.3%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산업수요 증가율의 두 배 가량인 88%의 판매 신장이 있었다"며 "현대차의 공격적인 판매 및 실적 목표는 정몽구 회장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존 크래프칙 법인장도 5위에 선정됐다.
1위는 올해 포르쉐를 인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도 피에히 이사회 의장이 차지했으며,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도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알랜 멀랠리 포드 CEO가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