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별명, '닭살지존' '코뚱보' '시어머니' '땅꼬마' 등 20개 훌쩍!

2009-12-30     스포츠 연예팀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가수 알렉스가 20개가 넘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틱 가이' '훈남'의 이미지로 떠오른 알렉스의 대표적 별명은 '알군'. 현재 활동 중인 팬클럽 이름도 '알군 패밀리'다.

방송에서 부인의 발을 닦아주고 집안에서 요리하는 모습 등으로 '알서방' '알순댁' '알순군' '우결남'의 별명을 얻기 시작했다.

알렉스의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알렉스가 사는 집은 알집, 알렉스가 먹는 약은 알약, 단골 목욕탕은 알탕, 알렉스가 부르는 달콤한 노래는 알쏭달쏭"이라 일컫는다.

황당한 별명도 있다. 화투 한번 만져보지 못했지만 추헌곤이란 별명이 영화 '타짜'의 고니(김곤)과 비슷해 '타짜'라고도 불린다. 또 곤이가 물고기의 알이라는 점에서 '동태탕'이 되기도 한다.

그밖에 '닭살지존', 느끼하다고 '버터왕자', 코가 커 '코뚱보', 프로야구 선수에서 따온 '곤잘레스', 캐나다 현지 친구들 사이에서는 '시어머니', 초등학교 동창 사이에선 '땅꼬마' 등으로도 불린다.

한편 알렉스는 내년 1월 4일 방송되는 MBC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주방 보조인 공효진을 괴롭히는 단골손님 역할을 맡아 연기 도전에 나선다. 벌써부터 촬영장에서 극중 연인인 이하늬는 평소 알렉스를 '알씨'라고 부르며 이선균은 '렉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입맛이 까다로워 음식에 투정을 부리며 공효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만 사실은 멀리서 그녀를 지켜보며 도와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