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수상소감 "아이들이 보고 있으면 좋겠다" 뭉클~
2009-12-31 스포츠연예팀
고현정은 30일 오후 10시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이휘재ㆍ박예진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김남주, 이요원, 엄태웅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했다.
고현정은 수상 소감으로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맡을 때 처음 하는 사극이어서 떨렸다”며 "화도 많이 내고 힘들게 했는데 스텝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소 짧은 수상소감에 MC 이휘재가 "조금 더 길게 하라. 나중에 후회한다"고 종용하자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이휘재는 "아마 눈물이 날 것 같아 말을 아끼는 것 같다"고 하자 고현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TV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선덕여왕’의 엄태웅과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선덕여왕’의 이요원과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녀 신인상은 ‘선덕여왕’의 이승효, 유승호, ‘탐나는도다’의 서우, ‘혼’의 임주은이 각각 차지했다.
또 남녀 인기상은 이준기와 서우, 베스트 커플상은 '선덕여왕'의 비담- 덕만 커플인 김남길ㆍ이요원이 받았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로는 ‘선덕여왕’이 선정됐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우수상=김남길(선덕여왕)ㆍ최철호(내조의 여왕), 고나은(보석비빔밥)ㆍ이혜영(내조의 여왕) ▲황금연기상=안길강ㆍ서영희(선덕여왕, 조연배우 부문), 강남길(인연만들기)ㆍ정애리(잘했군 잘했어 등, 중견배우 부문), 김영옥ㆍ정혜선(보석비빔밥, 연속극 부문), 김창완ㆍ나영희(내조의 여왕, 미니시리즈 부문) ▲올해의 작가상=김영현ㆍ박상연(선덕여왕), 박지은(내조의 여왕) ▲가족상=‘살맛납니다’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손석희(손석희의 시선집중) ▲우수상=박명수(2시의 데이트), 신동( 심심타파) ▲신인상=태연(친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