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위건, 박지성과 조원희 맞대결의 최종승자는?
2009-12-31 스포츠연예팀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성과 조원희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태클을 걸어서라도 지성이형을 막아보고 싶다"던 조원희의 희망은 좌절됐다. 이 날 경기는 맨유의 5-0 완승이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성공시키진 못했다.하지만 쉼없이 경기자 구석구석을 누비며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조원희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후반 15분에는 샤를 은조그비아에게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활약했다.
경기직후 영국 언론'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경기에 대해 "날카로움을 되찾았다(Regaining sharpness)"면서 평점 7점을 줬고 조원희에게는 "결국 리듬을 찾았지만 출발이 좋지 못했다"면서 평점 5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