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가족 대 폭로전 "엄마가 대리운전 번호도 아니고.."
2010-01-02 스포츠연예팀
오정해 가족의 독특한 사랑표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정해와 남편 김운형, 아들 김영현은 2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신년 가족 특집'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위를 폭소케했다.
오정해 아들 김영현은 "우리 엄마는 친할머니 집에 가면 할머니가 조금만 불러도 바로 달려가지만 외할머니 집에서는 가만이 누워 있고 움직이지 않는다"며 "가훈으로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 되자'로 정했다"고 말해 오정해 부부를 당황시켰다.
이에 김운형이 "엄마가 대리운전 번호도 아니고 어떻게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 되니"라고 재치있는 비유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영현은 "아빠도 이중적이시잖아요"라며 "아빠는 영화를 보면서 울지않은 적이 없다"며 여린 아빠의 모습을 폭로했다.
오정해는 "우리 아들도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가면 듬직하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김구라씨 아들 동현이보다 더 귀여운 애교쟁이로 변한다"고 애정어린 일침을 놨다.
김운형은 "아내의 단아한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그 모습이 아니었다며 "성격이 급해 약속 시간 2시간 전에 와 있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