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 투혼' 박대기 기자 알고보니 공군 장교 출신!
2010-01-04 스포츠연예팀
41년만의 폭설이 또 한명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KBS 박대기 기자가 바로 그 주인공.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기상특보’에서 박대기 기자는 머리와 어깨 등에 눈이 쌓인 채 폭설 현장을 보도했다.
그는 추위에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덜덜 떨면서 뉴스를 전하는 등 기자 정신을 발휘했다. 생방송 도중 화면 속에 나타난 그의 이메일 주소(waiting@kbs.co.kr)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자 정신 최고” "폭설이 낳은 스타" "이메일주소 'waiting'를 보고 나도 모르게 웃었다" "추운데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 기자는 2009년 KBS 공채기자로 입사했으며, 공군 장교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