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눈발 날리는 서울, 차량 빙판길 엉금엉금

2010-01-05     이정구 기자

관측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린 4일에 이어 5일 오전에도 서울 곳곳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6시 현재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눈구름이 서울을 지나가면서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눈은 통상 0.1㎝ 미만이어서 적설량으로 기록될 정도는 아니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서울 시내 도로는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은 데다 그 위에 다시 눈이 내려 곳곳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