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급제 전격 폐지

2010-01-05     임민희 기자
KT는 올해 1월 1일부터 직급 승진제도를 폐지하고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페이밴드'(Pay-Band) 보수제도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페이밴드 제도는 직급에 상관없이 같은 페이밴드에 속한 직원들끼리 인사고과를 매겨 이에 따라 임금 인상률을 차등화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직급 승진에 따른 연봉 인상없이 근무평가 결과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이 결정된다.

KT는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 명칭은 그대로 두고 해당 근속연수를 채우면 자동으로 해당직급 명칭을 부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