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우 ‘손혜정’의 마당극 ‘달려라달려 달달달!’

국립극장 ‘어린이우수공연축제’-Ⅰ

2010-01-05     뉴스관리자

2010 국립극장 ‘어린이우수공연축제’가 1월 3일부터 별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 공연예술박물관 오픈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기만 하는 박물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공연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다. 국립극장 ‘어린이우수공연축제’는 마당극 ‘달려라달려 달달달!’, 음악극 ‘비엔나의 음악상자’, 연극 ‘서른, 엄마’, 인형극 ‘달래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마당극 ‘달려라달려 달달달!’은 전라도 무주에서 내려오는 무주구천동순행 전설이 배경이다. 무주구천동은 옛날부터 구씨와 천씨가 살고 있는 마을이라 해서 구천동이다. 그곳에 유씨 가족이 새로이 이사를 오게 된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유씨 가족은 경작할 터전이 없어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도우면서 어렵게 생활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마당극 ‘달려라달려 달달달!’은 화려하고 현란한 볼거리가 가득한 아동극이 대다수인 현실에 들려주는 공연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후속활동(연극놀이)은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함께 가슴 깊이 나누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판소리의 음악성과 연기가 어우러지는 이야기꾼의 연행은 한국적 이야기 마당의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어린이들도 쉽게 판소리의 재미에 빠질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연극을 준비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우수공연축제’는 2010년 1월 3일부터 1월 1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테이지=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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