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가 지하철에 나타난 이유?
2010-01-05 스포츠연예팀
월드스타 비가 소속사 대표와의 약속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번거러움을 자청했다.
비는 4일 오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의 아들 돌잔치가 열리는 여의도 행사장을 찾아야 했지만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자
급기야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나섰다.
평소 소속사 연예인과 대표의 관계를 뛰어넘는 두 사람간의 각별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월드스타로서는 선택하기 힘든 결정을 내린 것.
비는 조 대표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축가를 불렀고 조 대표가 첫 아들을 얻었을 때에도 휴가 중임에도 한걸음에 달려가 첫 번째로 축하인사를 건네는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비는 10년 만에 타게 된 지하철에 대한 신비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날 비는 자신이 키운 후배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 지오와 함께 지하철을 탔으며, 소속사 측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매니저와 사복 입은 경호원 1명 대동시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추운 날씨로 인해 모자등으로 완전 무장을 함으로써 그들을 알아본 팬들이 몰리는 일은 없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