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사건 피해자 '나영이' 인공항문 이식 8시간 대수술
2010-01-07 이민재 기자
수술을 담당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측은 나영이가 인공장기를 이식하는 8시간 40분의 대수술 끝에 1차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병원과 가족들은 나영이의 상태가 호전되면 올해 여름 방학 쯤 마무리 치료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영이사건'은 2008년 12월 조두순이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후 조두순은 검거돼 12년형이 선고되면서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한편, 병원 측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나영이의 자세한 수술 경과와 향후 치료 일정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사진-시사기획 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