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물' 고현정 출연 이어 권상우, 비 물망..'대작' 포장 논란

2010-01-07     스포츠연예팀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으로 연기대상을 거머졌던 고현정이 '대물' 출연을 마무리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현정을 앞세워 '대작'으로 포장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8년 6월 SBS에서 편성 실패의 사라질 뻔 했던 드라마 '대물'이 지난해 연말부터 갑자기 '대작'으로 포장돼 재등장했다는 것. 당시 SBS는 외주제작사 이김프로덕션에서 기획하던 고현정 권상우 주연 드라마 '대물'을 편성에서 제외했다.


고현정 캐스팅 확정에 이어 '고현정의 남자'로 한류스타 권상우와 비가 물망에 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대물'은 모 스포츠신문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연재됐던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했다. 권상우, 고현정이라는 대어급 캐스팅과 여자 대통령이라는 소재로 관심을 모았으나 제작사와 연출자간 갈등으로 내정됐던 PD가 도중하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더욱이 외주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배우 고현정을 상대로 이 드라마 출연 계약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외주제작사 측은 올 상반기 '대물'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