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델 출신 이파니 "성상납 요구받았다" 연예계 비리 폭로
2010-01-07 스포츠연예팀
이파니는 9일 방송하는 케이블TV QTV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시즌 2’최근 녹화에서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들이 다른 여자 연예인들보다 나를 더 쉽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성상납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힘겹게 털어놨다.
'MOT'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하면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리얼리티 퀴즈에 토크가 접목된 진실게임 토크쇼다. 진행은 시즌 1와 마찬가지로 김구라가 맡고 있다.
첫 도전자로 나선 이파니는 "성상납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며 "엑스트라 시절에는 그런 요구를 꽤 받았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고 연예계 성상납 비리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해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연예계 성상납 비리'가 이파니의 진실고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신해철이 이파니의 절친으로 등장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