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매출..'100조-10조' 첫 돌파
2010-01-07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국내외를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천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35조8천700억원)보다 8.7%(3조1천3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작년 1~3분기(1~9월)에 매출 97조500억원, 영업이익 7조2천200억원을 올렸으며, 작년 한 해 동안의 매출은 136조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9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100조-10조'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작년 추정 매출은 2008년(121조2천900억원)과 비교할 때 12.3%(14조7천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6조300억원)보다 81.1%(4조8천900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작년의 확정된 영업실적을 이달 하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