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추노' 인기 비결은 야성미 넘치는 몸매!..女心 '므흣'

2010-01-07     스포츠연예팀
KBS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시청률 대박행진에 이어 기대감을 모았던 '추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극중 배우들의 익숙치 않은 용어와 자막처리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히, 장혁과 더불어 추노꾼으로 등장하는 장수와 왕손이의 "언니"라는 호칭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자막 설명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조선시대 '언니'는 절친한 관계에서 쓰인 용어로 시쳇말로 '형님'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외화 영화에서 봄직한 자막처리도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추노꾼'이라는 용어자체부터 어렵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간간히 시대적 용어들을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추노(推奴)'의 백미는 장혁을 비롯한 추노꾼들의 야성미와 남성미 넘치는 몸. 이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시청률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장혁씨는 물론 한정수씨의 상체 복근에 감탄했다" 등 므흣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혁 오지호 이다해 데니안 이종혁 주연 '추노'는 도망노비와 이를 쫓는 추노꾼의 이야기를 담은 픽션사극이다. 또 추격전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드라마 사상 최초 레드원 카메라를 도입하고 전국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등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극의 단골메뉴였던 왕이나 영웅이 아닌 민초들의 삶에 집중한 탄탄한 스토리로 201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추노'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KBS2TV 수목드라마 '추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