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살맛나네' 연체률 정상수준 회복

2010-01-12     임민희 기자

보험권의 연체률이 모두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51%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2008년 9월 국제 금융위기 이후 상승했던 보험권 연체율은 신규 연체 감소와 연체 채권 정상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1월 말 3.04%로 한달 전보다 0.05%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5%로 0.05%포인트, 보험약관대출 연체율은 4.24%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4.65%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 연체율은 2008년 9월 말 3.61%보다 낮아져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