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눈물 "시한부 선고받은 아버지, 딸 위해 밤업소 나갔다"
2010-01-13 스포츠연예팀
바다는 12일 방송된 SBS‘강심장’에서 “어렸을 때 집이 어려웠다.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어느날 과수원 한복판으로 이사를 갔다. 그때는 어려서 몰랐는데 아버지가 요양을 오신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폐와 간이 안 좋으셔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 아버지는 병으로 인해 일 조차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예고를 지원해서 붙었는데 아버지가 가지 말라고 부탁하시더라. 결국 허락을 받은 나는 철없이 학교를 다녔다”며 “아버지는 나를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밤업소에서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창을 해오시 던 아버지는 밤무대에 피를 토해가며 공연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고 열심히 노력했다. 밤마다 노래 연습을 했다. 3년 뒤 소속사가 생겼고 이수만 대표님이 약값을 마련해주셔서 아버지가 기적같이 살게 되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