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10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2010-01-15 김미경 기자
2012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정책 목표가 수립됐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건설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을 600억 달러로 상향조정하고, 2011년 650억달러, 2012년에는 '꿈의 7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해외건설 수준을 세계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고 시장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해외도시개발 등 투자개발형 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메트로사업(5조원, 3월)과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24조원, 6월) 등 해외철도건설 사업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또 정부 주도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와 선제적, 포괄적 패키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들 국가와 올 상반기 정상회담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대규모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해외 수주를 체계적,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