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학교폭력 '빵셔틀' 등장! 힘없는 학생들이 운반선?...

2010-01-18     이경동 기자

신종 학교폭력인 이른바 '빵셔틀'(강요에 의한 빵 심부름)이 등장했다.

'빵셔틀'이란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싸움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매점에서 빵을 사다주고 일부는 돈을 갖다주면서까지 온갖 심부름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은어.

'셔틀'이란 피시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유닛들을 실어나르는 비행물체의 이름으로서 힘 약한 학생들을 빵을 심부름하는 '운반선'에 비교해 '빵셔틀'이라고 불리고 있다.

빵셔틀 외에 '담배셔틀' '핸드폰 셔틀' '시험셔틀' 까지 여러 종류의 셔틀로 피해를 당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셔틀 행위를 강요한 학생이 적발되면 징계 조치를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