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출시.."우리가 돌아왔다"

2010-01-18     백진주 기자

모토로라가 구글 안드로이드 2.0을 기반으로한 국내 첫 스마트폰 '모토로이(MOTOROI)'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모토로이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 아이폰과 겨룰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SK텔레콤을 통해 다음달 출시되는 모토로이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모은 '드로이드'의 후속모델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더블 아웃 UI 편안하게 즐기는 브라우징, 음악, 동영상, 지도를 비롯한 전세계 다양한 콘텐츠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모토로이'의 운영기반인 안드로이드가 최근 가장 인상 깊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독보적인 플랫폼 개방성 때문. 누구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릴 있어 모토로이를 통하면 세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할 있다.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 고해상도 (480X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웹사이트 페이지 전체, 동영상, 게임, 사진을 보다 쉽게 있다. 모토로이의 디스플레이는 모토로라의 터치 UI 정전식 터치 방식을 결합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 스크롤링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위젯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있다.

또한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모토로이에 사용자 친화적인 UI
구현했으며 복수 이메일 계정 관리 문서 편집을 지원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한, 문자 인식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강력한 멀티 태스킹 지원으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있다.

이날 신제품 발표및 기자간담회에는 존 게르게타 (모토로라 인터내셔널 마켓 총괄)와 릭 월러카척 (모토로라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환영사 및 제품 소개를 했고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릭 월러카척 모토로라 코리아 대표이사는 제품을 소개하며 "우리가 돌아왔다"는 간략한 표현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시장에서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한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모토로이 2 초부터 전국 SK 텔레콤 대리점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