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열풍' 모바일게임 속으로
2007-05-23 뉴스관리자
인기를 끌고 미국드라마가 모바일 게임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미드 열풍’이 모바일 게임에서 재현될 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즌 브레이크’나 ‘CSI' 시리즈,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등을 소재로 한 게임.
다국적 게임개발사 게임로프트는 SK텔레콤과 KTF에서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히어로즈’ 등 미드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을 곧 발매한다.
무인도에 불시착한 이들의 생존기를 다룬 동명 드라마를 기반한 ‘로스트’는 모바일어드벤처 게임. 게이머는 무인도 곳곳을 탐험하면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고 위협에 벗어나야하는 등 액션과 퍼즐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평이다.
평범한 미국 가정주부들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묘사해 박수갈채를 받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은 모바일 보드 게임으로 선보인다. 게이머는 주사위를 굴려 얻은 숫자만큼 칸을 이동하면서 드라마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나가게 된다.
작년 말부터 큰 인기를 끈 SF드라마 ‘히어로즈’도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게임 속에서 핵공격의 위협으로부터 뉴욕을 구하는 초인들의 활약상을 드라마 못지 않게 묘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드라마의 주요 장면과 등장인물들간의 대사를 게임에서 성공적으로 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로프트는 ‘히어로즈’ 국내 발매와 동시에 원작사와 대규모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인공 ‘석호필’로 잘 알려진 ‘프리즌 브레이크’와 범죄수사드라마 ‘CSI’ 모바일게임도 국내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