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국수집'의 훈훈한 사랑 나눔에 시청자 감동~!!
2010-01-19 스포츠연예팀
1월 18일 방송된 KBS 1TV '휴먼 다큐 인간극장'에서는 인천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 국수집의 사장 서영남씨의 선행을 소개했다.
가톨릭 수사였던 서영남씨는 지난 2003년 4월 단돈 300만원으로 6인용 식탁 하나를 놓고 '민들레 국수집'이라는 식당을 차려 노숙자들의 식사를 챙겨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서영남씨는 3일을 굶었다는 노숙자를, 치아가 없는 할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반찬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식사에 이어 라면, 떡 등을 챙겨 보내는 가하면 심지어 담배까지 챙겨보내는 자상함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민들레 국수집은 매년 이름도 밝히지 않고 물품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의 후원과 노숙자들의 어머니를 자청한 바울라 자매님과 아가다 자매님의 봉사 덕분에 7년이란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이외에도 한손으로 수저 정리를 척척 해내는 재찬씨, 미소가 아름다운 지적장애자 성호씨의 모습 하나하나가 가슴 먹먹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반성했다",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서영남씨야 말로 날개 없는 천사" 등의 글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서영남씨의 이야기를 다룬 5부작 '사랑이 꽃피는 국수집'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