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출신 손성희, "해체 결정되고 눈물이 흘렀다"

2010-01-19     스포츠 연예팀

가수 손성희가 버즈 해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009년 6월 제대 후 솔로로 활동 중인 손성희는 지난 16일 팬미팅을 열었다.

손성희는 18일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에서 “당시 멤버 모두 버즈 해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차라리 싸우거나 감정이 상했다면 털어버릴 텐데 너무도 자연스레 흘러간 일이었다. 나를 알릴 수 있었던 버즈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06년 12월 31일 인천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였다. 팬들은 몰랐지만 멤버나 회사 모두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 짐작했다”라며 “남들 앞에서 그렇게 울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이제는 아쉬움 보다 멤버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달리길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악대를 제대한 손성희는 고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버즈 사인 CD를 부탁해 돌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그런 선물은 순간만 반짝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