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인류사상 최초로 우주결혼식 열려

2007-05-23     뉴스관리자

    
인류 사상 최초의 우주결혼식이 오는 2009년 이뤄진다.

미국 여류작가 신디 키드먼(48ㆍ사진 오른쪽)은 오클라호마시의 로켓비행회사가 발명한 로켓비행기에 미키 위린(55)과 탑승하는 우주여행 계약을 체결했다.지구로로부터 90Km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에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결혼식을 거행한다.

이 들은 내년말부터 2009년초까지 25차례에 걸친 시험비행을 실시한뒤 정식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신디는 무중력상태에서 발생하는 부력현상 때문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결혼식 설계를 공모했다. 우주결혼에서 입을 특수 우주항공복 디자인도 의뢰했다.

하지만 신디의 꿈의 우주결혼은 미국에서 적지않은 논쟁을 불러일을키고 있다.미국 변호사는 미국 법률에 우주결혼에 대한 권한이 없어

그래서 신디의 우주결혼은 법률상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텍사스 오스틴 출신의 신디는 오는 2009년 우주결혼식에서 신랑신부가 결혼서약과 결혼반지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항공사에 근무하는 미혼의 미키 위린은 처음 신디로부터 우주결혼식 얘기를 듣고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사실 여류 작가인 신디가 우주결혼식을 강행하기로 마음먹은 것에 대해 친구들이 조금도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은 평소 상상력이 풍부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8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말렌첸코와 미국에 살고 있는 약혼녀의 결혼식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당시 우주결혼의 경우 우주선에 머물고 있는 신랑이 지상의 신부와 전화통화를 했을 뿐이다.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지난 2003년 12월 민간인이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신혼여행을 할 수 있는 10일 일정의 우주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우주결혼식은 비용이 4000만달러에 달해 아직 신청한 커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