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헬로~모차르트’의 이재혁 배우
모차르트의 숨결이 느껴지다
2010-01-19 뉴스관리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연이 있다. 바로, 강남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되는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가 그것. 기존 가족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를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아이들이 모차르트의 작품 뿐 아니라 영어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 큰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이재혁 배우를 만나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한국은 영어 붐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근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영어를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러던 중 심재현 연출님의 추천이 있어 공연하게 됐어요.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영어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도 함께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배우들의 연기만 보더라도 공연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 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모차르트 작품들 중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인 ‘반짝반짝 작은 별’이 그의 작품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요. 공연을 통해서 모차르트에 대해서 바로 알고 모차르트가 음악에 얼마나 공헌 했는지도 깨달았으면 합니다. 또 영어로 따라 부르면서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미와 교육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페라 가수로 활동을 하다가 처음 뮤지컬을 접하게 됐어요. 오페라는 노래와 연기위주로 공연을 해요. 근데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공연 중 모차르트가 등장해서 퀴즈를 내면서 관객과 함께하죠. 뮤지컬은 오페라의 비해 관객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음악도 오페라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이해하기가 쉽게 표현되죠. 저도 이번 작품을 계기로 뮤지컬과 오페라를 병행해 보려고요.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관객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아요. 한국어 버전으로 했던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배우 모두가 성인이었지만 이번 공연은 어린 관객들 또래인 아역배우들이 참여해요. 아마 어린 배우들을 본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도 영어를 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꼭 봐야 하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에게 한 말씀!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아요.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를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서 아이들과 미래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꿈에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가족 모두가 즐겁게 즐기고 갈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보러오셨으면 해요. 영어와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더욱 환영합니다.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오는 2월 6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문의 : 02-545-1476)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사진_강지영 기자](뉴스검색제공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