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두환 팔순연' 심경고백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10-01-20 스포츠연예팀
김현중은 19일 오전 2시께 SS501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은 인터넷을 한 번 들어갔다 상처받고 글을 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오늘은 우리 사장님 생신이였을 뿐인데…왜 다들 나에게 그러시는지…나...맞아요 참석은 했어요. 내가 뭔 힘이 있나요. 우리 사장님 생신 축하드리러 갔는데...”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왕 욕하실 거라면 한번에 하세요. 짧게…길게…말고 내 이름 걸고 약속하죠 김현중이란 이름으로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겠다고”라고 덧붙였다. .
김현중은 또 “당신들에게 욕될 일 안 한다고. 욕하지 마요. 뭘 알지도 못하면서…어차피 그 상황이면 당신은 당신 맘대로 할 수 있을까요?”라면서 “웃으면서 살아요. 서로서로 상처주지 말고 손가락사냥 마녀사냥 없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껀가요? 나 선거하는 거 아닙니다. 내 진심? 나 떳떳하다고 보여줄 꺼에요. 기대해 달란 거 아니에요. 지켜보고 지켜보라는 거지”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손가락 살인하는 사람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판단 하지마. 그만두라면 그만둘 용기도 있어. 당신들이 원한다면 나 확실히 얘기하는 데 진실은 언젠가…진심은 언젠가…나오겠지. 흥”이라고 남겼다.
앞서 김현중 소속사 DSP미디어는 “1월 18일은 이호연 대표의 생일이었다. 이날 저녁 '인생극장 2010' 촬영 일정이 있었던 정민 군을 제외하고는 현중 규종 영생 형준과 저녁식사 약속이 예정돼 있었다. 저녁 약속에 앞서 다른 건으로 미팅이 있었던 현중은 사장님과 함께 약속장소로 이동하던 중, 이호연 대표에게 행사장에서 연락이 와 잠깐 들렀다 약속장소로 이동하게 됐다. 우연한 상황에 막무가내로 몰아 붙이는 악플에 현중이 큰 상처를 받은 듯 하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