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생필품 가격공개 확대

2010-01-20     김미경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을 통해 매주 실시하는 생필품 가격공개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 소재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20개 생필품으로 한정된 가격조사 대상이 2월초부터 4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3월에는 가격공개 대상 품목을 60개로 늘리고 오는4월부터는 80개 품목의 가격을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야채와 과일 등 가공식품 이외의 식료품 판매가격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조사대상 유통업체도 지방의 유통업체까지 확대돼 4월부터는 전국 135개 업체가 조사대상이 된다.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인터넷 포털업체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