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민주당 이용삼 의원 별세..민주 86석
2010-01-20 이경동 기자
4선 의원인 이 의원은 2008년 총선에서 당선된 후 위암 판정을 받고 암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18대 국회에서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과 행정안전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화천 출신인 그는 공고(철원 김화공고)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1993년 철원.화천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뒤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연임했다. 지난 96년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신당을 거쳐 새천년민주당으로 옮긴 그는 16대 국회에서 역대 최연소인 42세의 나이에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치러진다. 이 의원의 별세로 민주당 의석은 86석으로 한 석 줄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