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동 간미연 전 남친은 누구? 네티즌 수사대 출동!

2010-01-20     스포츠연예팀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간미연이 과거 사귀었던 유명 아이돌의 자살소동을 공개해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방송이 나간 후 간미연의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네티즌들은 당시 최고의 아이돌 멤버 중 한명이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특정 멤버를 지목하기도 했다.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간미연은 ‘그 남자의 독특한 사랑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유명 아이돌스타와 사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월 쯤 만났는데 그분 어머니로부터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말고 헤어지라는 전화가 왔다”며 “이별 통보를 했으나 그분은 ‘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하면서 차를 몰고 한강에 뛰어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또 "그분과 사귀면서 늘 통화해야 했고, 동료 남자 번호는 삭제해야 했다. 결국은 나중에 친구라도 남자는 못 만나게 하더라"고 남친의 집착 때문에 힘들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분의 집착이 무서워 헤어지자고 말을 하게 됐고,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창문을 똑똑 두드리더라. 알고보니 내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와서 창문을 두드린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또 "한번은 숙소에서 나오는데 나를 들쳐업고 차에 태우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도저히 못 사귀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차를 세우며 죽겠다고 고속도로에 누워버리며 자살 소동까지 벌였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그땐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이라면 그분이 나를 더 믿게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임창정, 박소현, 심은진, 간미연,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 김준희, 신지, 티아라 효민-은정, 슈퍼주니어 이특-신동-은혁, 데니안, 브라이언, 정주리, 김효진 김영철 등이 출연해 입담대결을 펼쳤다. 특히 그룹 '티아라' 효민과 김준희의 과거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