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 무대 뒤 모습
웃음꽃이 피어나다
2010-01-20 뉴스관리자
영어를 퀴즈와 마술을 통해 배우는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가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이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어렵고, 거부감이 들던 영어를 공연을 보면서 즐겁게 배운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영어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어떨까? 공연 전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하는 배우들을 만났다.


분장 실 밖으로 흘러나오는 노랫 소리가 들린다. 뮤지컬 넘버인가 하고 귀 기울여보지만 다름 아닌 벨소리에 맞춰 인기곡을 부르는 아역 배우들의 목소리다. 분장실은 언제나 활기차다. 아역배우들이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풀기 때문. 배우로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지만 인기곡을 들으며 춤추는 아역배우들도 그 또래 아이들의 모습이다.

“꿈이 뭐예요?” 아역배우들에게 물었다. 노래와 연기를 하는 배우란다. “그럼 뮤지컬 배우요?”라고 묻자 “아~그렇게 되네요”라며 익살스럽게 말한다. 누가 시켜서 어린나이에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연기가 하고 싶어 공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바탕 왁자지껄한 소동이 끝나고 아역배우들은 뮤지컬 ‘헬로~모차르트’의 모차르트 이재혁 배우의 곁으로 다가가 대사를 맞춰본다. 그와 대사를 맞춰보는 아역배우들의 모습은 좀 전 신나게 떠들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진지했다. 모차르트 이재혁 배우도 아역배우들 만한 아이를 가진 아버지다. 그래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하다.


장난기 가득했던 아역배우가 분장을 받을 때만큼은 얌전한 모습으로 돌아가 거울에 비추는 자신의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대사 연습을 마친 이재혁 배우와 박진옥 배우가 분장을 받기 시작했다. “저는 모차르트로 분장하면 더 멋있습니다” 라며 웃는 이재혁 배우의 모습은 영어~뮤지컬 ‘헬로 모차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줄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오는 2월 6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02-545-1476)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사진_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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