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무명시절 "길거리공연하며 1년에 백만원으로 버텨"
2010-01-20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안상태가 무명시절에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안상태는 20일 방송된 KBS-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개그맨이 되기 전 길거리 공연을 했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며 활동을 했다”며 무보수로 일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이어 “내가 좀 검소한 편인데 1년 동안 썼던 돈을 계산해보니까 100 만원 정도가 되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그러니까 다큐에 나오더라. 그래서 부모님께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안상태는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실력이 쑥쑥 늘었나보다”며 “공채 시험을 봤는데 김대범, 황현희와 나란히 1, 2, 3등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안상태를 비롯해 심현섭, 노우진 등 대한민국 웃음 제조기 3인방이 출연해 개그맨이 된 사연과 공연 중 생긴 에피소드 등을 재치있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