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서 가장 매력 있는 IT.자동차주는?
2010-01-21 임민희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2010년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IT.자동차주는?'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IT 기업 가운데 가장 크고 순이익 기준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에 이어 3위 수준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하위권에 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블룸버그 예상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천300억달러로 MS(600억달러), 애플(450억달러), IBM(990억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IT 업체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로 애플(25.2배), MS(16.6배), 인텔(12.8배), 휴렛패커드(12.7배), IBM(12.1배) 등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저평가 상태다.
현대차 역시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최대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지만 PER은 가장 낮다.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3.2%로 상하이차(16.8%)에 이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