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요금 20대가 가장 알뜰, 40대는 표준형 선호
2007-05-24 뉴스관리자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표준요금제 가입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로 나타났다. 40대의 표준요금제 가입률은 25.5%로 전체 가입자 대비 표준요금제 가입률 평균 23.3%보다 높았다. 이어 30대가 22.8%, 50대 19.1%, 20대 14.7%, 60세 이상 12.6%, 법인 3.3%, 10대 1.5% 등의 순이었다.
LG텔레콤의 경우 36세 이상 연령층의 표준요금제 이용률은 4월 현재 42%로 전체 표준형 요금제 이용률 36%보다 높았다.
연령대별 표준요금제 이용률을 보면 13~18세층 6%, 19~24세층 24%, 25~35세층에서는 38%로 계속 높아졌다. 특히 36~49세층과 50세이상층에서는 각각 42%에 달했다.
양사 모두 20대가 할인요금제를 통해 가장 많은 실속을 챙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의 대표적 할인요금제인 TTL 지정할인 요금제와 TTL 지역할인 요금제 가입자 중 20대의 비중은 각각 55.4%와 65.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LG텔레콤도 전체 가입자 중 20대의 요금할인 프로그램 선택 비율이 53%에 달했다. 30대 46%, 40대 44%, 50대는 38%로 요금할인 프로그램 선택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하락했다. 10대는 청소년요금제로 인해 할인프로그램 선택률(22%)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일수록 요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선택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중장년층은 요금제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무난한 표준요금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