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와 5인의 야수들

‘테마가 있는 수다 concert’

2010-01-21     뉴스관리자

윤당아트홀에 오페라 바람이 불어왔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빼어난 외모와 귀여운 말투로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와 클래식 야수 군단 ‘라스트라다’가 펼치는 공연이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을 통해 그녀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엉뚱함과 친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에게 이번 공연은 특별하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부러움을 샀던 그녀의 남편 테너 김현준씨와 함께 공연하기 때문. 이번 공연에는 남편 김현준 씨를 비롯해 4명의 성악가 ‘라스트라다’가 함께 한다. 클래식 야수 군단 ‘라스트라다’는 남편 김현준(테너)과 김철호(테너), 이광순(테너), 변우식(바리톤), 김광수(바리톤)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Santa Lucia’를 시작으로 ‘La donna é Mobile’, Oper 사랑의 묘약 중 ‘Una Furtiva la grima’과 Opera 토스카 중 ‘e luce vale stelle, Opera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등 총 12곡의 이태리 깐쵸네가 선보일 예정이며 관객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유쾌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크리스트나는 공연 중 ‘크리스티나's 노래교실’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러브아트 관계자는 “ 이번공연은 클래식 공연의 정형화 되었던 틀을 벗어나 크리스티나의 엉뚱함이 가미된 친숙한 공연을 만들고 다양한 래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영화음악, 매직콘서트 등 다양한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와 5인의 야수가 펼치는 ‘테마가 있는 수다 concert’는 오는 1월 23일과 2월 8일 이틀간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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